당신의 마음을 두드린다. 몽키즈의 2집 앨범 [Into Your Heart] 발매.
2013년 정규 1집 [너라는 사람의 노래]를 발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일명 ‘청춘록’ 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몽키즈(MONKEYZ)가 3년 만에 정규 앨범 2집 [Into Your Heart]를 발표한다..
몽키즈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된 TVN 인기 드라마 ‘치즈인 더 트랩’ 사운드트랙에 ‘사랑인가봐요’ 가 수록되며, 그 여세를 몰아 지난 2월 20일 홍대 웨스트 브릿지 공연장에서 가진 2집 발표 쇼케이스도 성공리에 마쳤다.
3년간 음악적 성숙의 결실을 담은 앨범 [Into Your Heart]
3년이다. 몽키즈의 정규 2집 [Into Your Heart]가 세상에 빛을 보기 까지 걸린 시간이다.
몽키즈는 2집 앨범을 작업하며, 기존에 밴드가 가졌던 음악적 색깔에서 탈피, 모타운, 레트로, 신스 팝등 70~80년대 팝 음악의 색깔을 밴드 사운드와 조화 시키고자 부단히 노력 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몽키즈가 가지고 있는 쉽고 세련된 록 음악이라는 기조도 지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고, 당초의 계획보다 1년이란 시간이 더 걸렸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몽키즈 2집 앨범 [Into Your Heart]의 시작을 여는 곡 ‘Luv(러브)’ 는 ‘Luv, Luv, Luv’ 하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새로운 사랑으로 지난 사랑의 아픔이 무뎌지는 순간을 노랫말로 담아낸 곡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세련되게 하기 위해 현악기로 추가 작업을 하였다. 80년내 뉴웨이브 신스팝 스타일을 밴드 사운드와 믹스하여 개성 있는 레트로 사운드로 표현한 ‘속삭여주세요’ 와 복고풍 모타운 사운드를 선보인 팝 넘버 ‘느낌이 와’ 는 몽키즈의 달라진 음악을 느낄 수 있는 트랙들이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송희란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너무너무’ 는 두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곡으로 봄날의 산뜻한 기분이 들게 한다.
독특한 기타 딜레이 사용과 베이스의 강조로 넓은 공간감을 표현한 ‘HEART’, 몽키즈의 전매특허인 청춘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손’ 은 달콤한 멜로디와 위트 있는 베이스, 드라이브한 기타가 돋보인다.
곡이 완성된 후 멤버들끼리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노래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던 ‘할 말이 있어’는 지난 2월 20일 있었던 몽키즈의 2집 발매 기념 쇼 케이스에서 팬들의 참여로 곡의 제목이 정해졌다.
아티스트 ‘taalthechoi’ Future Bass Style 장르로 재해석한 ‘느낌이 와’ 는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2집 앨범의 히든 트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앨범은 보컬 이재철이 노랫말에도 큰 공을 들였는데, 남자와 여자, 두 남녀의 만남, 설램, 행복, 헤어짐 등 두 사람의 연애 감정의 변화가 한 편의 이야기처럼 담겨 있어 듣는 재미도 안겨준다.
긴 시간, 들인 노력만큼 단단하고 알차게 이루어진 앨범 [Into Your Heart]의 타이틀 곡으로는 1번 트랙 Luv(러브)로 정했다. 2016년 원숭이 해, 오랫동안 움츠려 있던 밴드의 도약에 시발점이 되어 줄 이번 앨범에 이제는 우리가 화답할 차례이다.
글 - 루비 레코드 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