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 처음 시작한 오월 창작가요제가 2012년 제 2회 대회를 마치고 실황음반을 제작하였다! [2012 오월 창작 가요제 실황음반 ]!
'오월 창작가요제'는 오월정신을 뿌리로 건강한 정서가 담긴 노래들, 시대와 호흡하는 젊은 정신이 담긴 노래들 등을 발굴하고,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들을 지원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2012년도 제2회 오월 창작가요제에 접수된 총 423곡 중 1차예선과 2차예선을 지나 본선에 진출한 10곡과 제1회 대상곡인 보이스홀릭의 "내일을 위한 행진곡" 총 11곡이 음반에 실렸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오월 창작가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가요제에서는 서다희양의 "망월"이라는 곡이 5.18 희생자들과 고귀한 뜻이 잊혀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달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국악 선율과 서정적 가사로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크 3인조 ASSAIN은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들에게 실천과 권유의 메시지를 전한 "마요봐요"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화려한 힙합 리듬과 덥스텝으로 5월 당시 사람들의 고통과 희망을 노래한 그룹 위키드보이즈의 "오월의 파랑새"가 은상, 요절한 시인 기형도를 기리며 만든 피콕그린의 "거울향기"가 동상을 차지했다. "봄내음" (어머밴드). "봄내음"은 역사의 겨울과도 같았던 그날을 기억하며 누군가의 눈물과 피가 거름 되어 피어난 생명의 계절이자 초록의 강물이 흐르는 자유의 봄을 노래하고 있다. "꿈의 동산" (김은경). 누군가 저의 마음의 울타리를 넘어 제 안에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러 와 줬으면하는 마음이고 저도 누군가의 마음에 그렇게 찾아가기를 바라며 만든 노래입니다.
"마요봐요" (아싸인).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에게 권유와 실천을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내가 먼저 실천하고 지켜나감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세상을 위해! 그러지 '마요' 지켜 '봐요' "마요봐요"! "오월의 파랑새" (위키드보이즈). 1980년 5월, 마치 그 당시 현장 속에 있는 인물이 된 듯 고조되는 감정과 고통스럽지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Hip-Hop 과 Dubstep 의 조화로 단지 메시지만이 아닌 음악성을 높여 세련됨과 동시에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소나기" (Remains). 잠시 내리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지금 처한 고통의 날들도 곧 지나가니 꿈을 가지고 현실에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자기 다짐을 거치게 요동하는 폭풍과 비온 후 잠잠한 느낌의 사운드로 표현한 곡입니다.
"너의 멈출 수 없는 말들" (다브다). 힘 있는 자들의 일방적인 욕망과 열망이 약자에겐 압박과 상처로 돌아오고 그렇게 무너져간 흔적, 기억, 상처들은 언젠가 가해자들에게도 똑같이 되돌아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만든 곡입니다. "Just Do It" (리얼리티).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청춘들이여 힘냅시다. Just Do It! "거울향기" (피콕그린) 요절한 시인 기형도 일찍 떠나버린 예술인이지만 그의 작품은 영원히 우리 기억속에 진한 향기로 남아 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망월" (서다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잠들어 있는 5.18 희생자들과 그 고귀한 뜻은 잊혀져가는 듯 하여 그 분들이 진정 원하는 자유민주주의 (달)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내일을 위한 행진곡" (보이스홀릭). 2010 제 1회 오월 창작가요제 대상곡 5.18이 일어난지 30년이 지나도 아직 불평등하고 상식에 어긋난 일들이 주위에 너무도 많은 것을 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저항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노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