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주는 힘은, 모두의 삶 속에서 어떤 순간과 감정들이 상념으로 마음속 공간에 남아 반짝이는 낭만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앨범은 40분 남짓 마음속의 공간, 그 시간 동안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현실이 주는 회의감을 벗고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시공간을 설계하려 했으며 9곡이 오페라처럼 술에 취해 내면의 세계에서 방황하고 삼라만상을 떠돌며 세상을 초월한 영웅이 되어 신을 만나기도 하며 마지막으로 나비를 따라 자신으로 끝나는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이제 이 앨범을 통해, 우연히 난을 피해 좋은 꿈을 꾸고 간 도화원기의 한 어부처럼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