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싱어 송 라이터'라고 하면 피아노나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마늘은 이름만큼 독특하게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를 하는 싱어 송 라이터이다. '마늘? 먹는 마늘?'하고 자연스레 이름에 눈길이 간다. 그녀는 그에 대한 대답을 앨범 자켓 속의 해바라기 꽃에 의미를 담았다. '해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음악만을 (마늘) 바라보고 싶은 마늘...' 첫 번째 싱글 앨범은 마늘이 직접 프로듀싱을 하고 작사 작곡 편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무리 작업에는 '조성모 빅마마 이승철 등의 앨범에 참여'한 윤오성과, '2012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황병준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타이틀 곡 "Happy Day"는 소박하고 수수한 그녀의 보컬과, 어쿠스틱 하지만 강한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진 즐거운 곡이다. 지금 막 찾아 온 사랑에 마음이 간지럽게 설레고, 스쳐가는 바람, 걸음걸이 하나에도 설레는 기분을 표현한 예쁜 곡이다. 그대를 보는 작은 내 눈이 더더 작아져 점점 없어지지만 Oh Happy Day 이런 가사들을 상상하며 들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두 번째 곡 "이끌림" 은 "Happy Day"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곡이다. 사랑이 찾아 왔을 때의 그 설렘. 심장이 두근두근 빨리 뛰기도 하고, 괜스레 웃음이 나고, 보고만 있어도 마냥 좋은 그런 감정들을 따뜻한 기타 톤과 예쁜 멜로디에 담아내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