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해 오다 2013년부터 함께 음악 활동을 하고 있고, [김희나 &김지혜 재즈듀오]라는 이름으로, 2014. 의정부 예술의 전당 ‘한 여름밤의 재즈’ 콘서트, 강동아트센터 [Jazz & Healing in Winter] 콘서트, 2015. Jarasum International Jazz Festival in JJ Hawon 공연 등 국내 크고 작은 음악제와 무대에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펼치며, 특유의 서정적인 색깔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발매된 메노 모소의 첫 앨범 [time will tell]에서 특히 주목해 볼 만한 것은 Traditional Song (Shenandoah, Danny Boy) 을 제외한 전곡을 보컬리스트 김희나와 피아니스트 김지혜가 작사, 작곡, 편곡함으로써 그들만의 분명한 색깔을 담았고, 스탠다드 재즈를 표방한 기존의 한국 재즈 기조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삶과 사랑에 대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온화하지만, 열정적이고 섬세하면서도 간결하다. 정형화 되지 않은 음악적 색감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번 데뷔 앨범을 통해 앞으로의 대한민국 재즈 신에 새롭게 떠오르는 두 여성 뮤지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해본다.
메노 모소의 1집 [Time will tell]은 정적인 선율과 감각적인 소리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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