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씬의 대세 로맨티스트 주영의 스타쉽X 첫 출격!
나쁜 도시남녀가 된 효린x주영의 이별 케미! 아이언-타쿠야까지.. NEW 제너레이션의 IT한 만남!!
나쁜 사랑과 쿨한 이별.. 도시남녀의 치정멜로
사랑의 시작은 달콤해도 끝은 언제나 씁쓸하다. '사랑이 어떻게 변할까'란 질문을 수도 없이 하고난 뒤,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무슨 사랑'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폭풍처럼 지나가버린 사랑 뒤에 찾아온 이별의 끝. 여기, 차갑게 돌아선 도시남녀가 있다. 옅은 웃음 뒤로 쿨하게 이별한 그들도 한때는 뜨겁게 사랑했을까. 서로를 지워버리려 애를 쓰면 쓸수록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은 역설적이다. 인스턴트처럼 가벼운 만남 끝에 찾아온 이별의 본질을 알려주듯.
진한 이별의 순간.. 차가워서 더 뜨거운 이별..
"지워"는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요즘 남녀의 쿨한 이별스토리를 그린 감성적인 곡으로, 효린X주영의 섹시한 매력이 가득한 JAZZ R&B트랙이다. 슬픔의 곡선을 잔잔하게 그려내면서도 더욱 애잔한 기운을 주는 건, 과잉과는 거리가 먼 효린x주영의 절제된 음색 덕분. 게다가 곳곳의 요소가 가을-겨울의 계절감을 줘 시기적으로도 최적의 타이밍을 선사한다.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두 보컬리스트의 케미 덕분에 드러나는 안정감은 덤이다. 씨스타의 "Touch My Body"를 만든 히트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거부할 수 없는 유연한 멜로디를 선사했고 주영과 죠지, 박영웅이 아련하면서도 중독적인 이별의 노랫말을 붙였다.
여기에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래퍼 아이언이 특유의 저음랩으로 이미 틀어져버린 남자의 이별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효린과 주영, 아이언. 3명의 합은 각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굳이 고음을 쏟아내거나 화려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도 덤덤하게 이별의 분위기를 전하는 식. 은밀하고 쓸쓸한 화법 속에 풍기는 섹시함의 매력은 더욱 진한 애잔함을 전달한다. 이별의 순수한 카타르시스를 전해주듯. 차갑게 헤어질수록 더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순간이다.
효린x주영의 '기승전섹시'..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발견!
'난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냐' 툭 내뱉듯 이별을 말한다. 그 과정이 슬프고 어둡기 보다 냉정하고 차가워서 결국 더 먹먹해지는 그런 이별. 힘을 주어 붙잡거나 눈물을 쏟지 않아서 오히려 뒤끝이 생기는 그런 이별을 그렸다. 울부짖는 고음도, 눈물 쏟아지는 신파극 가사도 없지만 오히려 잔잔하고 섬세하게 속을 채워주는 표현법이다.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인 효린과 더불어 주영의 존재감은 이 곡을 통해 뚜렷하게 각인된다. '스타쉽의 비밀병기'로 화제가 된 주영은 이미 린, 김진표, 이루펀트 등의 앨범 피처링과 유튜브 라이브 영상의 화제로 두터운 팬덤을 쌓아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최근에는 엠넷 '싱어게임'에서 로맨틱한 러브송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감각적인 그루브감과 무르익은 감수성으로 주목받았다면, 이번 스타쉽X의 첫 콜라보를 통해 숨겨둔 섹시함을 드러낼 전망이다. 약속한 듯 추임새가 따라붙는 효린과 주영, 두 보컬의 합은 목소리의 밀도 만으로도 음악을 가득 채워나갈 줄 아는 황금조합이다. 여기에 리듬을 만들어내는 살랑대는 베이스와 피아노 선율, 소울풀한 보컬과 탁월한 장르적 궁합은 대중성을 담보하기에도 충분하다.
영화필름처럼.. NEW 제너레이션의 IT한 만남!
야릇한 분위기의 바에서 오가는 시선, 리듬감이 넘실대는 음악, 감정의 변화가 역동적으로 표현된 뮤직비디오는 이별남녀가 맞는 도시의 밤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냈다. 뮤직비디오 속 1인2역을 맡은 효린은 차가운 도시여자와 우아하고 섹시한 여자의 이미지를 능숙하게 넘나들었고, 주영은 스타일리쉬한 나쁜 남자 역을 맡아 애증의 관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여기에 JTBC '비정상회담'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룹 크로스진의 타쿠야가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바텐더로 출연, 반전의 즐거움을 전한다. 도시의 밤에서 드러나는 남녀의 은밀한 유혹과 이별을 지켜보는 건 곡을 감상하는 특별한 재미다.
가볍지만 진지한, 차갑지만 뜨거운 반전의 매력이 가득한 "지워"는 이별이란 뻔한 테마를 놓고 뻔하지 않은 소재로 풀어낸 곡이다. 더욱 진해진 효린의 관능적인 보컬과 부드럽고 섹시한 주영의 목소리, 강렬한 한방을 남긴 아이언의 랩과 타쿠야의 스타일리쉬한 매력까지. 설익은 젊음이라서 더욱 실감나는 이별 노래는 이 계절에 뚜렷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