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글램(the GLAM)' 의 멤버였던 '최수원' 은 2008년에 원맨 프로젝트 밴드 '어쿠스틱퍼퓸(Acoustic Perfume)' 의 데뷔 앨범[Acoustic Perfume] 을 발표하였다. 또한, 2012년에 원맨 프로젝트 밴드 '어쿠스틱퍼퓸(Acoustic Perfume)' 의 2집으로 EP 앨범 [Tale] 을 발표하였다. 그 후 베이시스트로서 밴드 'Stone Project' 에 참여하여 많은 앨범 녹음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2014년에는 또 다른 프로젝트인 스프링보이스 'Spring Voice' 로 여러 외국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선보였다.
오랫동안 락밴드 경력과 많은 앨범에 참여하여 쌓아온 경력답게 어쿠스틱퍼퓸의 기반은 블루스와 Rock에 있다. 여기에 자신의 Voice Color 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던락과 Folk음악의 감성을 접속하여,이번 미니앨범에서는 이전의 좀 더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면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2006년 '더글램(the Glam)' 앨범에서 발표하였던 "꿈" 과 2008년 '어쿠스틱퍼퓸' 의 데뷔앨범에 수록되었던 "그땐 알지 못했죠" 를 리메이크하여 좀 더 모던락 스러운 감성을 더해 수록하였다.
또한 세 곡의 외국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하여 수록하였는데, '엘비스프레슬리' 가 부른 "Love Me Tender" 의 원곡인 "Aura Lee" 를 편곡, 개사한 "그댄 기억하나요" 는 담담한 목소리와 깔끔한 편곡으로 지나간 시간에 대한 향수를 어덜트 컨템포러리(Adult Contemporary)적인 감성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으며, 'Booker T. & The M.G.'s' 의 곡 "Green Onion" 을 통하여 자신의 Rock 베이시스트로서의 역량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Iron Butterfly' 의 "In A Gadda Da Vida" 를 편곡하여 수록함으로 1집 음반에 수록되었던 "0ºC" 에 이어 사이키델릭 음악에 대한 그만의 취향을 드러내고 있다. 다양한 선곡과 스타일의 시도를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하고 있는 어쿠스틱퍼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 한다.오랜 동안 기억될 음악을 남기려는 '어쿠스틱퍼퓸' 의 새로운 발걸음을 느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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