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지코의 첫번째 미니앨범 [갤러리]
지코’ 의 ‘갤러리’ 는 뜨겁다.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에게 갑자기 무슨 갤러리냐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의 솔로 행보는 마치 갤러리에서 하나의 잘 짜여진 전시회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미니 앨범의 제목도 ‘갤러리’ 인 것 같다.
실제로 그는 ‘말해 Yes Or No’ 로는 강렬한 인상을, ‘Boys And Girls’ 를 통해서는 대중적이면서도 편안한 터치를 선보이며 속도 조절을 해 왔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작품과의 ‘소통’ 이듯, 지코도 음악을 통해 대중과 남다른 소통 구조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지코의 첫번째 미니 앨범 ‘갤러리’ 는 “리스너들과의 음악적 소통”의 완결판과도 같은 작품이다. 더블 타이틀로 낙점된 ‘유레카’, ‘오만과 편견’을 보면 여전히 리스너들을 배려한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