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소박한 컨트리밴드 Paperback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붕어빵] 발매.
겨울의 끝자락에 선보이는 [붕어빵]은 미국 남부지방 컨트리의 일종인 블루그래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반주, 그리고 따듯한 멜로디와 가사를 담고 있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전통악기인 밴조가 곡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돌린, 바이올린, 기타, 드럼과 베이스의 조화로운 연주 위에, 편안한 보컬의 음색이 얹어져,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바이올린의 솔로연주로 문이 열리는 곡 후반부의 break타임은 빠른 템포에 악기들의 화려한 솔로연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 시절 눈싸움을 하며 뛰어 놀았던 천진난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추운 겨울의 [붕어빵]을 시작으로, 자연을 노래하고, 평범한 일상을, 또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고 얘기하는 그들 'Paperback'의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