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 [밤의 멜로디]
안녕하세요 '바른생활'입니다. 작년 7월, "너를 만나러 가는 길"로 데뷔한지 1년이 훌쩍 넘어 이제 첫 번째 EP 앨범을 내게 되었네요. 이번 앨범은 작,편곡부터 녹음, 믹싱 그리고 M/V 감독 및 촬영,편집까지 거의 모든 것을 저희의 힘으로 해낸 '셀프 제작'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EP앨범의 제목은 [밤의 멜로디]입니다. 밤은 하루를 마치고 잠드는 시간이지만 그때부터 감성은 깨어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잊고 있던 사람들, 지나간 추억들이 문득 문득 떠오르는 그런 '밤의 색'들을 여러 곡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트랙마다 조금씩은 다른 표현들 속에서 공통된 '바른생활'의 색깔을 발견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좀 더 발전하는 '바른생활'이 되겠습니다.
1. 걸어간다
결성 초기에 만든 노래로 공연에서 가끔 부르던 곡입니다. 답답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걷는다'는 행위로 풀어내고자 하는 경험을 곡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후반부를 기존의 라이브 버전과는 달리 클래식적인 편곡으로 풀어 봤습니다.
2. 생각이나
이번 EP앨범의 타이틀곡인 "생각이나"는 누구나 가질 법한 ‘그 시절의 우리’를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모르겠어"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전보다 편곡이 화려해 졌지만 저희만의 소박한 느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곡입니다.
3. 동화
어릴 적 누구나 꿈꿔 왔던 동화 속의 행복한 결말을 소망하며 쓴 곡입니다. 이 곡은 발매 전 데모 버전으로 먼저 공개가 되었지만, 노래 가사처럼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 새로이 편곡된 버전 입니다. EP앨범의 제목인 [밤의 멜로디]에 발단이 된 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스르륵
'바람맞은 날의 오후'라는 주제로 써 본 곡으로, 방 안에 누워 흘러가는 시간을 나른한 목소리와 멜로디로 표현했습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노래와는 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느낌을 보여 드리고자 시도해 봤습니다. 기획단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선공개하게 되었습니다.
5. 그때
6번트랙 "한번씩"의 전주에 해당하는 연주곡으로, 잊혀졌던 기억이 서서히 되살아나는 느낌을 희미한 멜로디로 표현해봤습니다.
7. 한번씩
문득 떠오르는 '그때'를 생각하며 담담하게 풀어내 본 곡입니다. 좋았던 순간 그 자체를 추억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로, 멤버 최혜인의 솔로곡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