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미뇽 벤 첫 솔로 앨범 [147.5]로 홀로 서기!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두비두바로 활동했던 베베미뇽의 멤버 벤이 보컬그룹 바이브의 멤버이자 벤의 '음악 스승' 윤민수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제작한 첫 솔로 앨범 [147.5]를 가지고 돌아왔다. 9월18일 선공개한 곡 "오늘은 가지마를 비롯해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을 더하여 그녀의 음악적 역량을 한층 부각시켰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첫번째 곡 "있을 때 잘할걸(작사: 윤민수 민연재, 작곡: 윤민수)"은 와이후 사단의 윤민수가 오직 벤을 위해서 선물한 곡으로 알려져있다. 그동안 벤이 들려주던 느린 발라드와는 달리 미디움템포에 현악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사랑할 땐 뭐든지 받아줄거란 착각을 뒤늦게 후회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두번째 곡 "우쭈쭈(작사, 작곡: 임세준)"는 일렉 트릭한 사운드가 대부분인 가요, 어려운 가사에 질려버린 대중에 귀를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는 어쿠스틱한 곡이다.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상큼하고 쉬운 노래로써 특히 '우쭈쭈쭈~해줘요' 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어린아이를 달랠때 '우쭈쭈~' 하듯이 보호 받고싶은 여자의 마음을 벤의 달달한 목소리와 센스로 잘 표현한 곡이다.
세번째 곡 "오늘은가지마(작사: 임세준 민연재 윤민수, 작곡: 임세준)"는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곡으로 포맨 신용재의 솔로앨범 "가수가 된 이유", "TV가 끝났어", "All I ever think about is you" 등 인기곡을 만든 윤민수 사단의 비밀병기 작곡가 임세준이 만든 애절한 발라드 곡.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받은 여자가 남자에게 애원하는 노래이다. 특히 간절함이 느껴지는 '오늘만... 오늘만...' 이라는 가사가 가슴을 울린다.
네번째 곡 "끝까지(작사: Ben 이수빈, 작곡: Ben)"는 윤민수 사단의 전 팀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만든 Ben 첫 자작곡. 피아노 선율이 특히 아름다운 곡으로 벤의 슬픈 목소리와 어울리는 어느 영화의 카피처럼 벤의 잊지 못할 첫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끝까지 모질게 헤어지지 못했던 연인의 착한 행동이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는 내용이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