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코간 - The Art of Leonid Kogan (15 CDs)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함께 20세기 러시아-소련 바이올린 악파를 대표했던 위대한 거장, 레오니드 코간(Leonid Kogan)이 전성기였던 1955년~63년에 걸쳐 EMI에 남겼던 모든 녹음을 한 데 모은 기념비적인 선집을 소개합니다.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맑고 투명한 음색과 강렬한 집중력, 흠 없는 인토네이션과 보잉 테크닉으로 무장한 코간의 바이올린 연주는 19세기 후반 이후 러시아-아우어 악파가 이룩한 궁극의 경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간은 1951년 이자이(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우승한 이후 서방 세계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50~60년대에 서유럽 무대에 설 때마다 런던과 파리에서 만든 EMI 녹음들은 바이올린 연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빛나는 유산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LP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었던 랄로 <스페인 교향곡>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서 베토벤, 모차르트(3번, 5번), 멘델스존, 파가니니(1번), 바흐 협주곡이 수록되었으며 부인 엘리자베타 길렐스와 함께 연주한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및 소나타와 소품 등 EMI 시절 녹음을 총망라했습니다. 랄로, 모차르트 3번,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협주곡은 모노 녹음과 스테레오 재녹음이 모두 수록되었으며, 특히 베토벤 협주곡 모노 녹음은 최초의 본사 발매반이기도 합니다.
* 오리지널 LP를 그대로 따른 LP 미니어처 형식의 CD 15장 수록
* 한글 / 영문 해설서 포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