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결성된 이후 Pop Jazz Band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Grace Quartet이 'SHINE US'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Jazz Gospel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SHINE US는 재즈팝 연주자이자 CTSY에서 재즈씨씨엠 라디오 [청튠업] 진행을 맡고 있는 보컬 황은혜를 중심으로 강신혜(피아노), 김민욱(베이스), 정승우(드럼)으로 구성된 가스펠 재즈밴드이다.
이번 첫 앨범 [Shine On You] 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내 주의 보혈은', '선한 목자 되신 주'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내게 있는 향유 옥합' 등 6곡의 찬송가를 선정하여 멤버들이 직접 재즈로 편곡하여 수록하였으며, 보컬 황은혜가 직접 작곡, 작사, 편곡한 자작곡 '그 곳에서'가 수록되었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처음으로 돌아가 각자의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찬송가를 편곡하여 앨범을 내자." 라고 뜻을 모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한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스윙, 보사노바, 팝, 재즈 발라드, 모던 재즈, 펑키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을 시도하였으며, 어렵고 난해하지 않지만 세련되게 재즈를 연주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이에 전자소리를 배제한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편하고 신선한 기분을 준다.
타이틀곡 '빈 들에 마른 풀같이'는 피아노 강신혜가 모던한 재즈사운드로 편곡하여 긴장감을 주는 사운드로 시작하며, 보컬 황은혜의 맑고 성숙한 목소리가 얹어진다. 비 오는 오후에 들으면 더욱 감상하기에 좋다.
앨범에는 가수 박상민과 심수봉의 밴드마스터이자 최근 [LuKas's Diary] 앨범을 발매하며 미국, 일본 등에서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LuKas’ 이인성이 황은혜의 자작곡 '그 곳에서'에 참여하였고, MBC 난장하우스밴드 기타세션과 밴드 Brick Slipper 정규1집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이태호가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에 참여하였다.
또한, 걸스데이 싸이 지나 등과 작업하고 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앵그리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Koonikey’ 가 믹싱 및 마스터링을 맡아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 ‘Koonikey’ 는 "SHINE US는 기존의 CCM음악들과는 다르게 트렌디한 세련미와 전통적인 면 모두를 반영하여 그들만의 음악적인 컬러를 만들었고 이번 앨범이 한국 CCM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