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정의할 수 없는 신인답지 않은 신인 '메이슨 더 소울'의 새해 첫 싱글곡 [Somebody]
데뷔 이후 줄곧 꾸준히 곡을 발표 해 온 '메이슨더소울'이 새해 첫 싱글을 발표한다. 그는 편의상 R&B/Soul 장르로 구분되어져 왔지만 2014년엔 '빈지노', '로꼬', '팔로알토', '제리케이', '크루셜스타' 등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힙합씬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고 본인이 발표한 곡들도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본래 자기 음악의 기반이 되어있던 브리티쉬팝과 록 성향이 담긴 새 싱글을 두 명의 핫한 힙합 뮤지션과 함께 발표하였다. '메이슨 더 소울'이 직접 소개하는 "Somebody (Feat. Paloalto, Ugly Duck)"에 관한 이야기-
사실 이 곡은 재작년에 만들어 놓았던 곡입니다. 하지만 계속 이어져 왔던 곡들과 결이 맞지 않는 듯 한 느낌이 들어 계속 두었다가 우연히 '팔로알토' 형과 작업 관련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 곡이 생각 났고 '어글리덕'도 흔쾌히 참여에 응해주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 'Franz Ferdinand' 와 'The Kooks'의 질감들을 빌려오고 싶어 비슷한 톤의 기타 소리로 다시 재 녹음 하였고 드럼 역시 조금 다듬어 지지 않은 소리들을 위주로 시퀀싱 하였습니다. 기본 바탕이 되는 주제는 주말 그리고 새벽 모두가 취해있고 나는 너에게 또는 너는 나에게 그저 '누군가' 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라는 것에서 출발하였고 클럽에서 제가 겪었던 상황들을 떠올려 가며 조금은 쉽게 가사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2절 '팔로알토' 형 부분에는 '팔로알토' 형이 느끼는 "SOMEBODY"에 관한 가사 이며 제 가사와는 조금 다르지만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무드가 비슷하며 '어글리덕'은 특유의 톤으로 아주 멋진 벌스를 완성해주었습니다. 곡을 작업하며 그 동안 제 음악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곡을 들으며 고개를 조금 갸웃 거리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올해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재밌게 또 신나게 들어주시면 그걸로 끝인거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