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건드리는 소리, '조한동밴드'
"내친구" 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술래잡기 하던 시절을 추억한다. 그리움에 찾아간 동네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땐 정말 행복했었는데. 미소는 잠시, 한숨을 쉰다. 우리는 과거를 추억하며, 내일을 걱정한다. "내친구" 에서 추억이란, 과거의 한 때가 아니며, 친구야, 놀러가자”라고 외치면서, 현재가 될 수 있음을 노래한다. 순간 순간 그 행복감이 지금 존재하고 있음을 연주한다. '조한동밴드' 는 작곡가이자, 베이시스트인 조한동이 이끄는 밴드다. 조한동은 인디씬 1세대 밴드, 고스락의 원년 멤버로 1997년부터 활동했다.
"내친구"는 조한동이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에서 만나게 된 음악 동료, 레이디버드(2004 MBC대학가요제 데뷔)와 전지연(현, 광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와 첫 연주를 했다. 2014년 10월에 발매 된 ‘내친구’는 드럼에 이준희, 노래에 성한준, 피아노에 정재린과 함께 했다. 음반 표지 그림은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비야 안녕의 작가 한자영이 1998년경에 그린 작품이다. 녹음 및 믹싱은 헤드뱅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은 아크유니온의 Blue315가 맡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