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싱어송라이터 '안다영' 의 첫 EP앨범 [waves,smoke,river]
2014년 12월, 신인 여성 아티스트 '안다영' 의 EP앨범이 찾아왔다. '안다영' 은 제 2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자로, 프로젝트팀 'YOOERS'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녀가 개인 EP로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다영' 의 이름으로 발매된 첫 EP [waves,smoke,river] 는 지난 10월 선공개 곡으로 나온 "dreamer" 외 총 4곡을 담고 있다. 연주와 노래, 작사, 작곡, 편곡, 심지어 앨범아트 디자인까지 해내는 그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와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포스트락(post rock) 장르에 기반한 '안다영' 의 EP앨범은 한껏 몽환적인 사운드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유니크한 목소리, 불규칙적면서 무분별한 소리들의 연속은 우리로 하여금 무중력 속에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더할 나위없이 느끼게 해준다. 영어가사의 노래임에도 그 해석들은 노래를 전하는 자신에게도, 듣는 이에게도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타이틀 "waves,smoke,river" 는 자신의 응어리를 목소리로 내뱉으며 자신에게 위로를 해주는 듯한 기분을 전하여 주고, "till the night there" 는 '어둠이 있을 때까지 눈물을 흘려버리세요' 라는 가사들로 청자를 위로한다고 할 수 있다. 더할나위없이 몽환적인 그녀의 목소리와 음악에 깊이 잠겨 들어보자. "Till the night there, shed your teardrop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