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변삼각형' [마지막 부탁]
'이등변삼각형' 은 포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밴드이다. 멤버는 '미상' (기타, 보컬) 과 '김동화' (일렉기타) 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심혈을 기울인 첫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발표된 싱글 [마지막 부탁] 은 필연적인 이별 후에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할 수밖에 없는 슬픔을 그리고 있는 곡으로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매력적인 음색의 '정대용' 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한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깐따 또레에서나 들을 수 있는 감성이며 기존의 인디 음악과는 많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밴드로 거론하기도 했다. 두 번째 트랙은 동일한 곡을 드림팝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원곡이 슬픔을 극대화한 곡이라면 이 버전은 감정을 건조하고 차갑게 담아내고 있다. 전자 악기와 기타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 트랙의 보컬은 리더인 '미상' 이 맡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