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싱어송라이터 '양영호' 가 새 싱글 [겨울이 다시오면] 을 들고 돌아왔다.
2013년 첫 싱글 앨범 [Set Off!] 의 수록곡 "유로스타" 와 "비오는 삼청동" 으로 라디오와 대중 매체의 첫 조명을 받았던 그가 새로운 싱글을 들고 다시 한 번 청중 앞에 섰다. 이번 싱글 "겨울이 다시오면" 은 계절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의 스트링 오케스트라의 울림과 클라리넷의 대선율 연주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피아노 발라드를 들려준다.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낙엽을 흔들어 떨어뜨리면.. 가사의 첫 부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처럼 추운 이 겨울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한번쯤 공감할 만한 추억들을 다시금 회상하게 해 주는 발라드 곡이다. 매 년 찾아오는 길기만한 추운 겨울을 이번에도 너 없이 다시 잘 지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아쉬움으로 이 노래는 끝이 난다.
곡의 전체적인 작사, 작,편곡은 '양영호' 본인이 직접 맡았으며, 여러 연주자들의 앙상블과 함께 음악적 완성도가 더해졌다. 김경호 밴드의 기타리스트 '김기홍' 의 기타연주와 연규성 밴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성은' 의 피아노 연주, 모리아뮤직의 수장 '윤성효' 의 드럼 프로그래밍에 하임의 리더 '이윤' 의 베이스 연주로 음악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스트링, 클라리넷 선율이 가미되어 더욱 따뜻한 울림으로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번 음원과 함께 발매되는 뮤직비디오는 한창 Youtube를 뜨겁게 달구었던 아리랑 플래시몹 퍼포먼스의 영상팀 'AIDEM' 의 지원 사격과 함께 신인배우 '신호빈' 과 '송성례' 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 비디오는 흔치않은 영상 기법인 원 테이크 촬영 방식으로 촬영되어 노래의 첫 부분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단 한 번의 편집점도 두지 않고 그대로 연결되고 있어 곡의 전체적인 감정선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영상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어떤 일을 하든 어디에 있든 항상 곁에 있는 것만 같은 그녀를 애써 외면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감정선의 흐름을 하나의 영상으로 표현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이번 싱글 앨범 [겨울이 다시오면] 은 지난 앨범에서 가수 '홍대광' 과 '다니엘리' 의 피쳐링으로 곡마다 각기 다른 음색의 보컬 사운드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본인이 직접 노래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과 입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추운 계절 자꾸만 움츠러드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노래와 함께 다시 찾아올 따스한 봄을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