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버드' 싱글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
여러 가지 방식의 음악적 접근이 가능해진 최근의 음악 씬에서 화려한 편곡과 다양한 악기 편성 대신, 오롯이 악기 한대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낸다. 이는 곧 뮤지션의 정성스러운 고집인 동시에 가장 자신을 닮은 소리와 함께 전하는 이야기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달라는 바람일 것이다. 피아노와 목소리 하나만으로 빈틈없는 사운드와 유연한 그루브를 만들어 내며 인디 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레이디버드'가 2월 26일 발표 예정인 두 번째 정규앨범의 수록곡인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를 선공개한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시간을 살아간다. 그것이 누군가와 함께든 혼자이든, 때로는 담담하게 혹은 처절하게 혼자임을 받아들인다. 당신이 혼자 남겨진 백만 시간 속이, 누군가의 한 시간, 혹은 어느 알 수 없는 공간의 한순간이 된다 해도 이 음악이 공존하는 시간만큼은 혼자임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는 새 봄을 기다리며 잔뜩 웅크린 이들의 마음속에 담담한 위로로 다가설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