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Luwa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이유]
늦깎이 신인 루와(Luwa)는 요즘 흔히 말하는 '엄친아'다. 과학고, 카이스트 공학박사, 미국 브라운 대학 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내 최고 연구기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안정된 삶에 뿌리를 내려야 할 나이에 그는 디지털 싱글 [이유]를 가지고 거친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이유] 있는 새싹을 틔웠다.
'무지개 저 너머에 있는 음악을 좇기만 했었죠. 음악을 알게 된 순간부터 음악을 만들어보고 기타를 연주하면서 느리고 단단하게 준비를 해왔던 것 같아요. Luwa는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에요. 진흙으로 만든 단단한 벽돌이란 뜻이죠.' '오버더레인보우'였던 음악의 싹을 틔우게 도와준 이는 [이유]의 프로듀싱을 맡은 실력파 뮤지션 스타러브피쉬. 한 동네 선후배로 함께 밴드활동도 하면서 오랜 친분을 쌓아온 그를 통해 많은 뮤지션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게 해줬다고. Luwa의 [이유] 데모를 듣고 기꺼이 조력자가 됐다.
'여기까지만, 가슴 저린 기억 남도록. 알았잖니 처음부터 어긋난 걸. 다 잊고 살아가요. 모두 지워버려요. 묻지 마요,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그 이유 끝내 못한 그 말.' "이유"는 시작부터 알았던 헤어짐의 이유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그러나 그 기저에는 이유도 필요 없는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아프지만 담담하게 흘러가는 가사는 그래서 더 애잔하고 아련하다. 가슴을 묘하게 적셔오는 멜로디와 Luwa의 청순한 보이스가 노래가 담고 있는 정서를 배가시켰다.
그의 조금은 특별해 보일 수도 있는 이력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편견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Luwa는 [이유]를 시작으로 느릴 순 있어도 단단한 음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월이 흘러 새싹에 잎이 돋고 꽃을 피워 만개하듯, 신인 Luwa의 음악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