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외로움을 더 짙게 만드는 [모든게 다 우울한 밤에]
타이틀 곡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는 살아가면서 가장 견디기 힘든 순간을 노래한다. 우울함과 외로운 마음을 치유하려는 것이 아닌 더 생채기 냄으로써 더 이상 아픔을 느끼지 못 할 때까지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이다. 서늘한 목소리와 기타, 피아노의 먹먹한 소리는 가사처럼 '어두운 방 덩그마니 혼자 누워 또 찾아 온 외로움을 쏘아 본다' 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반복적으로 외치는 '사라져' 의 주체는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살아져' 라고도 들려 이중적인 느낌이 난다.그녀가 이야기하는 고통의 극복이 이 곡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음에 닿길.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다. "어디에... (Part 1)", 두 번째 곡 "어디에... (Part 1)"은 지나간 사랑 이야기이다. 마음이 끝나지 않은 사랑을 일방적으로 끝내게 되었을 땐 시간이 갈수록 그 그리움이 커진다. 나를 둘러싼 모든 풍경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기억들로 가득하다. 잊고 싶지만 발 길이 닿는 곳마다 그리운 기억, 추억들로 가득해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휘청거리는 가녀린 남은 사람이 들려주는 노래. 그 아련함에 지난 날을 추억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