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99' 가 매달 선보이는 여행 프로젝트 그 다섯 번째, [목포, 유달산]
목포 유달산에서 내려다본 정경의 아름다움과 아련함을 담은 초현실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 안녕하세요. 'RAINBOW99' 입니다. 2015년 1월부터 매달 1일 여행을 떠나 곡을 만들고 다듬어, 그 달이 끝나기 전에 작업물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벌써 1, 2, 3, 4월을 지나, 다섯 번째 결과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여행다운 여행을 다녀오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는데요. 그래서인지, 5월의 여행지는 바로 목포입니다. 목포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예전부터 이상하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한 번도 못 가봤으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곳이에요. 그렇게 큰 기대와 함께 도착한 목포는 기대만큼이나 아름다운 도시였는데요. 특히나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오래된 집들과 유달산 주변의 경관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목포에서 만들어진 곡이 바로 "목포, 유달산자락" 이라는 곡인데요. 목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달산에서 느낀 기분을 최대한 담아보려 노력한 곡이에요. 유달산에서 내려다 본 목포는 너무도 아름다웠지만, 이상하게도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경험을 했거든요. 잘 모르겠지만 전생이 기억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그렇다고 막 슬픈 기분도 아니지만, 차분하게 먹먹해 지는 것이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기분이 이상했던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기분을 꼭 담아보고 싶었어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들 해요. 하지만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시간이 되신다면 언제든지 떠나세요. 어디라도 좋겠지만, 목포, 유달산에서는 전생이 기억날지도 몰라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