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사라수' 의 두 번째 싱글 앨범 [꽃을 보았네]
첫 앨범 [언덕 위에 작은 집/사계] 에서 광활한 평원으로 인도했던 밴드 '사라수' 가 두 번째 앨범 [꽃을 보았네] 로 돌아왔다. 수록곡 "꽃을 보았네" 에서는 전 앨범과 달리 간결한 기타 연주를 벨 소리와 패드 소리가 섞인 몽환적인 분위기에 담아냈다. 찌뿌둥한 늦은 아침, 계속 신호에 걸리며 꽉 막히는 도로 위에서의 모습 등 일상이 배경이 되는 가사는 여전하다. 팬들에게 그간 라이브를 통해 시원한 보컬, 신디사이저, 그리고 역동적인 드럼 연주로 광활한 사운드를 보여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간결한 악기 연주를 통해서 가사에 더 집중시키려 한 '사라수' 의 의도가 엿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