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몬스터' [Every Summer has a story]
누구에게나 가슴이 뛰는 여름은 있다. 지나보면 설레고 가슴이 따듯했던 순간, 사랑하는 이, 혹은 마음이 맞는 친구, 가족, 그들과 나눴던 대화들이 있다. 눈빛, 표정들,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애틋함에 더욱더 간절한 기억이 마음속 깊은 곳에 묻는다.
'미드나잇 몬스터' 의 감성은 심플하다. 무드 셀라 증후군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있는 좋은 씬(Scene) 들을 끌어내는 음악이고자 한다. 전작의 타이틀곡 "Voyage to the end of the universe" 는 어린 시절 우주를 여행하고 싶었던 때를 회상했다면 이번에는 밝고 따듯했던 여름의 기억을 남겼다.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어쿠스틱 밴드 에이템포 (A-tempo) 의 조하나 양이 피쳐링으로 참가해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이 트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4년, 지나온 여름과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대한 설레임, 우리에겐 꿈같은 여름이 언제나 함께 있다는 것. '미드나잇 몬스터' 의 감성으로 표현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