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현실을 노래하는 [모두의 그림자만]
인간은 성장하면서 외로움을 배우는가 보다. 어릴 때는 잘 몰랐지만, 성인이 되어 비로소 외로움과, 현실에서의 고독한 싸움을 배운다. 그리고 아직 잡히지 않는 이상에 한없이 싸우며 기다린다. 언제나처럼 정석환의 노래는 어린 날과 현재의 괴리감을 노래하고 있다. 1번 트랙 "모두의 그림자만"은 고독함을, 2번 트랙 "기다림"은 이상에 대한 손짓을 노래하고 있다. 아직 아이라고 생각되던 이가,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 나도 이제 어른이라 불릴 때구나..'라고 느끼는 시기의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