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충만한 유승아의 [십자가 그늘 아래]
'워십인'에서 보였던 유승아의 잠재력은 여전하다. 싱어송라이터이면서 탁월한 가창능력과 회중을 사로잡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유승아가 새 노래를 들고 찾아왔다. "십자가 그늘 아래"는 말그대로 단아하다. 담백하고 서정적인 편곡 뿐 아니라 원초적 멜로디가 가진 단아함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십자가 앞에서 예배하는 진정한 한 인생의 고백을 만나게 된다. 예배와 찬양을 위한 디지털매거진 '워십인사이트'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곡이다. 앞으로의 유승아가 어떤 음악으로, 어떤 예배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를 섬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승아의 고백' - 깨어진 마음 있는 그대로 십자가 그늘 아래 나아가 주님께 드리는 예배. 이것은 내게 포기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십자가 그늘 아래서 못나고 추한 나의 마음이 주님께서 찾으시는 상한심령의 예배로 바뀐다. 친절하고 세밀한 성령의 인도하심이 나를 십자가 그늘 아래로, 그 분의 넓고 크신 사랑의 품으로 이끌어 나의 작은 삶에 개입하시는 크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바라보게 한다. 이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다. 내 삶을 드려 이 비밀을 노래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