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은 "남한과 북한에서 모두 활발히 연주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악기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해금은 남한과 북한에서 다른 모습으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남한의 해금은 고려시대 전신 그대로 현재까지 산조와 정악, 창작음악 등 다양하고 폭넓게 사용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현악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소해금은 1960년대 이후 북한에서 해금에 기초하여 창안, 제작한 현악기입니다. 중주곡, 합주곡에서 기본 선율을 담당하고 독주악기로도 애용되어왔습니다.
"두 대의 해금이 세상을 즐겁게 하다."
해이락 (奚二樂)은 분단 70년 만에 만난 두 악기가 앙상블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며, 해금을 통한 남북한 문화예술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여러분께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한돌 작사/작곡 ‘홀로 아리랑’을 해금, 소해금, 피아노의 편성으로 재구성하여 담았습니다.
[연주자 소개]
박성진은 평양예술대학을 졸업하고 2006 탈북 하였다. 대한민국 유일의 소해금 연주자이다. 음반으로는 박성진 소해금 명곡 1집이 있다. 2007년 가수 장윤정의 첫사랑을 통해 북한의 소해금을 알렸으며, MBC드라마 [동이]와 [짝패]의 주제가를 연주하여 사랑을 받았다.
정다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과정 중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이며, 해금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23회 KBS 국악대경연 해금, 아쟁 부문 장원, 제 30회 전국국악대제전 최우수상, 제 10회 전국국악대전 최우수상, 제 23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금상, 제 9회 청탑국악예술경연대회 학생부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일 전통예능문화교류 연주 (일본 죠하나座), 동경예술대학, AIU아키타국제교양대학교와 미국 LA한국교육원 등에서 우리음악을 소개하였다.
석예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하였으며 현재 동 대학원 석사과정 중이다. 제 25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작곡부문 은상, 제 1회 전국대학생 치유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0 서울대학교 국악과 봄 정기연주회 관현악 '난향(蘭香)', 2010 유림 유망아티스트 콘서트 '국악관악앙상블 四선', 제 3회 대학국악제 오프닝 작곡 및 초청연주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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