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쌀리나? 맛살리나!? 맛 살리나!
무료함, 삭막함, 지루함, 슬픔 이것이 우리들이 모이기전의 입맛 즉 삶의 맛이었다. 이러한 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우리들은 각자 환상의 조미료를 찾아 헤맸고 음악이란 섬에서 만났다. 그리고 우리들은 결국 기타라는 열매를 찾았다! 그리고 그 섬에 자생하는 다양한 열매들 또한 찾았다. 그 열매들의 달콤함과 신비함이 생기가 되었고, 우리는 노래를 불렀다. 행복, 기쁨, 보람, 희열이란 맛을 느끼며... "Black Star"는 자아의 가면인 'Persona'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2006년 10월 어느 가을밤. 저 하늘에 별을 문득 바라봤다. 저 하늘에 별이 빛나지 않음을 느꼈다.
10대의 울타리를 지나 20대의 공간과 처음 부딪히며 느꼈던 대학생활과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 그것을 들여다봤을때 저마다의 벽들이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다. '저 밤하늘에 별들이 빛을 내며 어둔 밤을 비춰줘야 하는데 막상 밤이라는 곳에 들어와보니 별들이 스스로 가면을 쓰기에 바쁘구나..', '왜 사람들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오픈하지 못하고 자아의 가면을 쓰고 자신을 감추기에 급급할까..' 이러한 고민과 상념에 빠져있을때 자아의 가면을 벗어달라고 요동치는 바람과 애절함이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다. 그 애절함이 무심결에 흥얼거렸던 노래 속에 묻어났고 그 노래는 결국 "Black Star"로 피어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