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외로움을 보여주는 '롱디' [택시드라이버]
"취향수집", "따뜻해줘"를 통해, 그들의 노랫말에는 독특한 문학성이 있다는 사실이 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음악성과 함께 '가사 좋은 팀'으로 주목받는 그들의 다음 행보는 "택시드라이버". 다소 낯설지만, 역시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파격적인 워딩이다. 이번 "택시드라이버"에서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영민하고 날카로운 감각으로 포착해내었다. 본질적인 고독뿐만 아니라 도시로부터 오는 소외와 공황을 택시 운전 기사라는 상징적 인물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흡사 90년대 패닉처럼 잘 구현된 판타지를 펑키한 사운드에 담아냈다.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택시드라이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롱디(LONG:D)만의 스타일, 'SF Pop' - 네이버 뮤지션리그 '베스트리거' 선정, 데뷔곡 "취향수집" '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 앨범 [Bright]3집 수록,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2015 '신인그린프렌즈' 우승팀 선정. 신스팝듀오 '롱디(LONG:D)'가 채 반도 지나지 않은 2015년에 이뤄낸 성과들이다. 또한 EDM그룹 '뉴튼', '마이크로킹'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SF영화가 갖는 유쾌한 상상력과 미래적인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롱디는 'SF Pop'이란 스타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