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의 7번째 디지털 싱글 음원이 나왔다. 이번 곡은 매달 꾸준히 발매해 온 그간의 곡들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이전 곡들이 주로 밝고 스윗한 느낌에 직접적인 가사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노래는 이매진의 여전히 따뜻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쓸쓸하고 처연한 느낌을 주며 은유적인 말들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낮게 깔려있는 슬픔보다 더 크게 그려진 이미지는 우주처럼 큰 사랑에 대한 기쁨이다. 젖은 구름 뒤에 보이지 않는 별을 찾기 위해 낡은 운동화뿐인 두 사람이 변함없이 사랑하고자 하는 의지, 그런 씩씩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매진은 말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순수한 사랑 앞에서도 세상의 쉬운 말들과 그를 유혹하는 또 다른 약속들에 흔들리곤 한다. 이 노래는 그런 어지러운 세상 앞에 지지 않고 그대만을 사랑하겠다는 고백송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평행선 위에서 한 사람을 만나 시작된 춤을 서툴러도 기꺼이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두렵지 않다는 내용이다.
매달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작은 시도들을 하고 있는 이매진의 행보는 올해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꾸준한 음원 발표와 함께 공연 활동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는 그녀의 고군분투 음악생활을 응원하고자 한다면, http://www.facebook.com/singing.i.magine 으로 찾아오면 된다. 이번 싱글 앨범 역시 프로듀서 넌(Non)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매진이 활동하고 있는 시보롱보롱(Siborongborong)의 노래도 매달 발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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