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반' [이유]
모든 일엔 맺고 끊음이 있다지만 우리네 사랑은 그런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휙 떠나버리지만, 누군가는 그 자리에 남아 추억을 곱씹으며 후회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감성 모던록 밴드 '열한시반'의 싱글 [이유]에서는 남겨진 우리들의 남겨져 버린 감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꽤나 개인적으로 들릴 법한 이 노래는 드라마 같지만, 한편으론 가장 현실적인, '사랑의 마지막은 널 온전히 보내는 것'이라고 믿는 이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