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밴드 'Return' 디지털 싱글 [신기루] 발매
우연에서 필연으로
중학교 시절, 같은 반으로 만나게 된 보컬 '이동현'과 베이스 '서민종'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만의 연주 활동을 시작하였다. 여러 사이드 맨을 거쳐 가면서 그저 형식적이기만 했던 주 1회 합주만 무던히 진행하고 있을 무렵 앙상블을 봐주던 '몽키즈'의 '박민영'이 기타 '박한범'을 소개해 서로가 음악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단 걸 확인하게 되었고, 이들은 싱글 앨범을 작업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되돌리고 싶은 것들이 있다. Return.
사실 밴드 이름 'Return'은 이들의 첫 스승이었던 밴드 '18GRAM'의 노래 "Return"을 합주하면서 정해진 것이다. 이들이 워낙 그 곡을 좋아하기도 했고, 짧고 굵은 임팩트를 원하던 차에 이만한 게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름을 'Return'으로 정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되돌리다 라는 뜻 그대로를 반영하기로 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되돌리고 싶은 것들이 있을 테고, 우리 음악을 들음으로써 사람들이 그것들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게 된다면 그게 좋은 밴드고 좋은 음악이 아닐까... 라는 생각. 이들은 'Return'을 확정 지었다.
타이틀곡 "신기루"
그리움이 절정에 달했을 때 생겨난 어지럼증, 그로 인해 나타나 버린 환상을 끝없이 쫓아다니며 아파하는 이들에 대한 노래이다. 언제나 같이 있던 그 자리에 머물면서 좋았던 시절을 기억해내려 하는, 이들의 이름에 가장 걸맞다고 볼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