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체어' 1st EP [춤] 첫 번째 춤을 시작한다.
써드체어는 2013년 결성된 4인조 포크 락(Folk-Rock) 밴드이다. 베이스 연주자였던 리더 김재호가 통기타를 잡고 곡을 쓰기 시작하며 오랜 동료들과 의기투합 하여 써드체어를 결성했다. '한국락의 작은거인 김수철',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 의 멤버였던 그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써드체어의 음악에는 한국적인 색채가 진하게 베어 있으며, 브라질, 캐리비언, 큐반 등 다양한 월드뮤직의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기타 김창국과의 시너지로 타이틀 곡 "춤" 과 같은 묘한 색채가 탄생하였다. 게다가 가요, 뮤지컬, 락밴드를 넘나드는 전천후 세션 드러머 권혁재의 폭발력 있는 연주와, 이미 밴드 'sway' 에서 입증된 바 있는 감성의 결정체 베이스 김현중의 합세로 써드체어의 음악은 에너지와 감성 모두 놓치지 않고 듣는 이에게 박력 있는 위로를 전달한다. 드디어 그들의 첫 번째 춤이 시작되었다. 그다지 자극적이진 않지만 힘있고 진정성 있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시길 바란다.
[곡 소개]
1. 너를 보며 웃네
써드체어의 라이브에서 항상 오프닝으로 연주되는 곡으로 단순한 구성에 멤버 개개인의 크고 작은 불만들과 이 시대의 다양한 형태의 오만을 대자연 앞에 반성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 춤
첫 EP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한 곡이다. 옳고 그름이 아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아픔과 슬픔을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그 잔향을 춤으로서 표현했다.
3. 길
항상 불안한 지금을 걸어가고 있는 20,30대의 남자로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자 동시에 스스로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노래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누구나 불안하다. 외롭다. 버겁다.. 그래도 이 노래처럼 흥겹게 걸어 갈 수 있다면 제법 갈 만하지 않을까..!
4. Don't Tell Me Lie
EP수록곡 중 가장 신나는 곡으로 최근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곡이다. 나쁜 여자에게 제대로 낚인 찌질한 남자의 처절한 한마디 외침! 어느 순간 '돈텔미라이!' 를 연신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5. 소나기
3번 트랙 "길"의 연작으로, 특별히 앨범에서는 라이브와 다르게 어쿠스틱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지친 하루의 끝에서 노곤 노곤한 몸으로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면 잔잔한 위로가 되어 줄 노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