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문트' [서울 (Alone Again In This City)]
아름답지만 쓸쓸한 도시. [서울]
'골드문트' 는 얼마 전 기나긴 외국 투어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왔다. 이 곡은 그들이 서울에 다시 돌아와 느낀 감정들을 노래하고 있다. '골드문트' 의 새로운 싱글 [서울 (Alone Again In This City)] 은 아름답게 반짝거린다. 그들이 사는 도시를 닮아 있다. 하지만 노래는 한편으로 서글프다. 이 노래는 서울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초라한 사람들. 도시의 화려한 조명이 아름답게 밤을 밝히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끝없이 소진되고, 지쳐 간다. 그 사람들, 우리는 이 거대한 도시의 그림자다.
오히려 그렇기에 골드문트는 우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려고 한다. 반짝이는 도시 앞에 자신이 작아 보이겠지만, 그 도시의 빛을 담고 있는 건 우리의 눈동자라고 말한다. 그 도시만큼 아름다운 우리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 중 그 어느 누구도 이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