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 짓는 당신은 20대 이 노래를 들으며 웃을 수 있는 당신은 30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더필름' 작사, 작곡 "사랑, 어른이 되는 것"
추운 겨울에도, 뜨거운 여름에도 사랑의 감정은 식지 않는 법. 열대야가 시작된 여름에 접하기 쉽지 않은 감성적인 곡이 나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 빠른 노래와 신나는 노래로 이 여름의 기분을 업 시켜야 한다면 반대로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멜로디로 릴랙스 해 줘야 할 곡도 한 두 곡 즈음은 필요하지 않을까.
감성 인디 씬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랫말들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더필름' 이 발표하는 노래 "사랑, 어른이 되는 것" 역시, 제목부터 무언가 듣는 사람을 사색에 젖게 만든다. 짧게 말하기 / 되묻지 말기 / 어린 애처럼 사소한 말투에 서운해 말기 한번 더 듣기 / 귀담아 주기 / 당신이 원한 그 말이 아니라 그대 말 듣기 더필름의 신곡 '사랑, 어른이 되는 것'은 우리가 쉽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연인들의 감정에 대해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고 노래하고 있다.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가, 연애 지침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필름' 은 이 노래의 가사를 쉽게 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언젠가 연인에게 잘못했던 행동을 한 권의 노트로 적어 두었다고 하는데, 이번 노래를 쓰며 그 노트를 열었다고 한다. 시원한 제주도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 지는 두 개의 트랙은 같은 멜로디, 다른 구성을 가지는데, Track1 "사랑, 어른이 되는 것" 이 커다란 사랑을 의미한다면, Track2 "투정해줘요(Hyen)"는 소박하고 구체적인 사랑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 흘리거나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20대, 이 노래를 들으며 웃을 수 있는 사람은 30대'라며 자신이 만든 노래를 듣는 감상법을 제시한 더필름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완성은 바다라고 한다. 항상 바다처럼 넓은 마음이고 싶지만 아이 같아 지는 자신의 마음을 노래 속에 애틋하게 표현하고 있다. 많은 사랑을 겪는 이들의 마음이 그러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 노래는 넓게 펼쳐 진 바다가 자켓에도, 노래 속에도 아름답게 펼쳐 져 있다. 작사/작곡/노래 더필름 guitar 정재원 chorus 더필름 글 - 감성제작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