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멜 (Real Smell)' [의자]
감성 싱어송라이터 '리얼스멜' 의 [의자] 가 발매되었다. 영화감독 '장진' 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의 메인테마 OST로도 쓰였던 "의자" 는 '리얼스멜' 의 팬들에게는 이미 익히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에 착수했던 '장진' 감독은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커먼그라운드' 의 대표 '김중우' 를 통해 '리얼스멜' 의 "의자" 를 처음 듣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였던 만큼, '장진' 감독은 인간의 보편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의자'에 단번에 매료되어 영화의 주제곡으로 '리얼스멜' 의 노래를 채택했다고 한다. 노래는 영상과 완벽히 융화되어 영화가 가진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이제 영화와 콘서트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의자" 는 많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온라인 음원과 정규앨범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리얼스멜' 이 20대 초반에 쓴 "의자" 는 당시 그의 젊은 감성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물질이 아닌 정신적으로 교감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순수한 고민에서부터 탄생한 곡이기도 하다.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쉬게 하고 싶어하는 바램을 "의자" 라는 사물로 형상화 시키고 있다. 스스로 그대의 의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내용의 가사는 사랑을 하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가사의 내용을 따라 흐르는 '리얼스멜' 의 목소리와 깊은 선율은 요즘 보기 드문 로맨틱 감성의 여운을 팬들에게 남기고 있다. 곡은 감정의 잔잔한 파동을 스며들 듯한 섬세함으로 녹여내고 있으며, 뜨거움보다는 세심한 배려를 통한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 최고의 밴드인 '커먼그라운드' 의 트롬보니스트이기도 한 '리얼스멜' 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천재적인 능력을 처음으로 보여준 곡이기도 한 "의자" 는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려는 그의 의도를 잘 드러낸 곡이다. 당신의 잊혀진 사랑의 감정과 감수성을 '리얼스멜' 의 노래를 통해 다시 떠올려 보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