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워십리더 벤 켄텔론은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 의 워십 디렉터로 사역을 시작했다. 현재 팀 휴즈와 함께 워십 센트럴의 키 워십리더로 섬기고 있는 벤의 최근 출시작이며 3번째 앨범인 "Everything in Colour"는 그의 음악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음반으로 각종 차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크리스 탐린 음반의 명 프로듀서인 제이슨 잉그램(Jason Ingram)이 이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팀 휴즈(Tim Hughes)와 힐송뮤직의 미아 필즈(Mia Fields)가 공동으로 작곡에 참여했다.
어느날 이른 아침 계단을 걸어 내려가다가 눈에 들어온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밝은 빛을 발견한 그는, 강렬하고 아름답게 비친 세상이 삶을 바꾸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사진을 몇장 찍고 얼마 되지 않아 전철에 앉아있던 그는 그가 본 것들에 대한 강한 감동을 느끼기 시작했다. 정원의 풍경으로 부터 시작된 그 그림들은 아침의 아주 독특한 햇빛과 맞물려 수를 놓았고, 곧 하나님의 빛이 우리 자신의 시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도록 허락했을 때 우리의 움직이지 않으려하는 자아가 얼마나 변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때, 글과 가사들이 순식간에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이 음반의 글과 곡들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예수를 따르는 자가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우리의 눈이 열리도록 허락하는 길이 아닌가? 우리의 비전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기 위해서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준비가 되어 있는 것 아닌가? 모든 영역들의 색깔들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창조해 놓으신 모든 가능성과 기회들, 필요와 변화의 색깔들로 나를 채색하는 것 아닌가? 우리가 세상을 블랙 앤 화이트, 좋은 것 나쁜 것, 옳은 것 틀린 것으로만 본다면 좀 더 안전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을 블랙 앤 화이트로만 보도록 우리가 부르심 받지 않았다. 요나를 보라. 그는 니느웨 사람들을 자신의 상자 안에 가두어 놓고 하나님이 그들을 다르게 보시는 시각으로 믿기를 거부했다. 그 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Is it right for you to be angry?"(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그리고 하나님은 요나에게 모든 다양한 색깔을 보이셨으며 그는 모든 색깔 안에서 그분을 보았다. 우리는 모두 이와 같은 순간들을 나누어야 한다. 은혜로 충만한, 삶으로 드리는 제사 말이다. 아침의 빛으로 깨어나 새로운 시작으로 아름다운 날들을 보라. 새로운 자비가 우리를 감싼다. 모든 순간은 은혜의 동기들이다. 우리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색깔로 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벤의 이번 앨범에서 "Saviour of the World, New Day, Love Came Down, Be Exalted" 와 같은 곡들은 이미 전 세계 교회들이 부르기 시작하고 있다. 삶의 순간순간에서 부터 얻은 통찰과 메시지 그리고 뮤지션으로, 워십리더로 받은 영감의 멜로디들이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하나님의 색깔 안에서 한곡 한곡마다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히트할 만한 노래들을 만들까하는 일에만 전전긍긍하는 국내의 일부 CCM 사역자들이나 워십리더들도 벤이 본 것과 같은 하나님의 빛, 그 안에 색깔들을 보는 눈이 열렸으면 좋겠다. 그 거룩한 변화를 위해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도록 허락하는 은혜의 시간들을 사모하기 바란다. 자신과 하나님과의 진솔한 만남, 대화, 그 친밀한 순간들이 동기가 되어 하나님의 색깔들로 세상에, 믿는 자들이건 믿지 않는 자들이건, 그 모두에게 그분의 빛을 발하는 진정한 사역자들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My life is coloured by Your love"
(나는 당신의 사랑으로 채색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