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X아이씨사이다'의 네 번째 작품 [수상한 콜라보 Part.4] - "미간 사마귀"
차트에는 없지만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아이씨사이다'와 성인 남성들의 마음 한 구석의 지배자 '귀귀'가 빚어낸 강한 중독성! 19금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인간 '귀귀'의 마음 깊은 곳의 노스텔지아로 자리 잡은 추억의 사건을 모티브로 동심 가득한 어린 '귀귀'의 마음에 비춰진 '미간에 사마귀가 난 친구'의 비극적인 사건의 트라우마를 세밀한 기억력을 토대로 담담하게 표현해 인상적인 가사로 토해냈다. (이 이야기는 '귀귀'의 학창시절에 교실에서 일어났던 사건의 목격담을 기반으로 한 논픽션이며 절대로 '미간에 사마귀가 난 사람들'에 대한 신체비하나 인신공격의 의도가 없음을 밝혀둔다)
한편 은평구 응암동 출신의 5인조 하이브리드 펑크 밴드 '아이씨사이다'는 이러한 관찰적 시점의 가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기 위해 펑크 기반에 뉴웨이브 신스팝과 디스코의 소스들을 적절하게 혼합해 정체 불명의 사운드를 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기존 가요계에서는 결코 다뤄진 적이 없었던 '얼굴에 난 사마귀'라는 소재를 중독성 강한 뉘앙스로 표현한 '귀귀X아싸'의 네 번째 콜라보 "미간 사마귀"가 음악계의 다양성을 기대하는 많은 소수자들을 위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평단의 극찬과 함께 오랜 시간 기억되기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