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와 '아이씨사이다'가 만났다. 만화계와 밴드계의 병맛 대표주자들끼리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이다. 수상하다. 외계인인 알리엔이 주먹고등학교에 온 것처럼 뜬금없이 시작된 콜라보. 하지만, 그 결과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최소 사이다 다. 잠깐 여기서, '귀귀'와 '아이씨사이다' 가 뭔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한 소개.
귀귀 : ‘정열맨’으로 병맛 만화계의 한 계보를 구가하며, 현재 네이트에 연재 중인 전학생은 외계인으로 병맛계의 정점을 찍고 있는 만화가.
밴드 아이씨사이다 :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8강에 빛나는 실력파 밴드. '노브레인', '크라잉 넛' 의 뒤를 이어 홍대 펑크씬의 계보를 잇고 있다.
'귀귀'와 '아이씨사이다'는 [전학생은 외계인의 OST 짱가 (짱의 노래)]를 발표. 앞으로 세 달간 꾸준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학생은 외계인 : 주먹고등학교에 느닷없이 전학 온 외계인 알리엔이 학교 짱이 되기까지의 말도 안 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네이트 인기 만화.
짱가 (짱의 노래) : 전학생의 외계인을 OST로 밴드 아이씨사이다가 제작한 첫 번째 노래.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병맛의 스멜은 절대 당신만의 착각이 아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후렴구를 흥얼거리는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터! 노래만 들어도 좋다. 하지만, 만화와 함께 보면 더 짙은 병맛이 진가를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웹툰에서 간간이 OST작업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시리즈로 웹툰 OST작업이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 이 노래가 잘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감히 웹툰 OST의 시발점이자 결정판이라 말하려 한다. 한 곡에서 끝이 아니다. 당분간 OST는 매달 나온다. 다음 달, 그다음 달이 더 기대되는 웹툰과 인디밴드의 이색 콜라보! 무조건 봐라! 반드시 들어라!! 짱이다!!! 최소 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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