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5월 14일 연재를 재개한 신영우의 만화 [키드갱 시즌2]가 2014년 1월 5일 업데이트 분을 끝으로 드디어 완결됐다. 1998년 단행본으로 1권이 발표됐던 작품이며 16년이란 세월 동안 [키드갱]은 아마도 코믹스 세대와 웹툰 세대가 함께 실시간으로 즐긴 공감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며 보았던 만화책에서부터 아래로 내리는 스크롤 형식의 웹툰까지, 오랜 세월을 변함없이 함께해 아빠와 아들이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세대를 이겨 내고 세대를 연결 해주는 작품. 거기에 [키드갱]의 진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 작품과 함께 청소년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으며 완결을 아쉬워하며 한편으로는 기념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였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아이씨사이다'가 있었다. 오랜 친구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또 스스로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업을 진행했다는 '아이씨사이다'는 웹툰 OST "Hey Brother"를 통해 16년간의 연재를 통해 관통하고 있는 역사의 과정을 흥겨운 팝 펑크에 담아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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