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간 윤종신 6월호] "굿나잇(With 에디킴)"
[월간 윤종신 6월호] "굿나잇" 은 연인에게 불러주는 달콤한 자장가다. 속삭이는 듯한 '에디킴' 의 목소리는 귓가를 달콤하게 적시고, 그 뒤로 은은하게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는 한 여름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가사에 쓰인 표현들이 재미있다. 노래 중간 중간에 나오는 "스스", "프프", "흐흐" 는 잠결에 나오는 소리들로, '윤종신' 은 세심하게 관찰해야만 알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무의적인 소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윤종신' 이 6월호 "굿나잇" 을 발표하며 함께 추천하는 영화는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이다. 사실 이번 달의 영화 선정 과정은 지난 몇 달과는 조금 달랐다. 원래는 영화를 먼저 보고 노래 작업을 해왔는데, 6월호에 진행하려 했던 영화가 메르스 때문에 개봉이 연기되면서 노래 작업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을 고심하던 '윤종신' 은 예전부터 작업 중이던 노래 "굿나잇" 을 이번 호에 발표하기로 결정했고, 이 노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영화를 찾던 중 "한여름의 판타지아" 를 만나게 되었다. 지난 6월 11일 개봉한 "한여름의 판타지아" 는 일본 나라현의 작은 도시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로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윤종신' 이 작사, 작곡하고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My Love" 등으로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에디킴' 이 보컬로 참여한 6월호 "굿나잇" 은 30일 0시에 공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