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힐링명상곡에 내재된 레이키가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보듬어 주며, 긴장의 이완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평화로운 소리풍경(soundscapes) 여행으로 우리들을 데려다 준다. 마음을 산란하게 하거나 거슬리지 않게 하며, 청취자와 수련자들에게 긴장의 이완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시나브로 명상상태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악기선정과 기악편성, 작곡 모두가 매우 훌륭하고 발란스를 이루고 있다. 어쿠스틱 악기들을 에워싸는 밝고 경쾌한 앰비언트 사운드, 잠과는 다른 고요한 상태에서 뭉게 구름같이 우주의 생명 에너지인 레이키(靈氣, 영기)를 느끼게 한다.
악기연주는 중국전통 2줄의 현악기 얼후(erhu)와 원래는 선불교(禪佛敎)의 일종인 보화종의 승려들만이 연주했던 일본의 전통 대나무 피리로 우리의 단소처럼 불며 정갈하면서도 고풍스런 음색을 지닌 샤쿠하치(Shakuhachi, 척팔, 尺八)의 2개 악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고쟁과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유사한 일본의 현악기 코토(Koto, 箏, 쟁), 인도의 전통 반주악기 탐부라(tamboura), 티베트 명상주발(Tibetan singing bowl)뿐만 아니라 신디사이저, 플룻, 피아노 등 동서양,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악기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얼후를 제외하고 모든 다른 악기들은 도이터가 연주하였다.
세계적인 레이키 마스터 조안 가스터 캠벨(Joan Garster Campbell)과 같은 국내외의 명상/힐링/요가/레이키 전문가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앨범이다. 특히 명상 및 요가수련, 가이드가 안내를 하는 힐링 세션, 요가, 레이키(Reiki) 세션, 긴장의 이완과 수면, 맛사지와 스파 등에 도움을 주는 음악으로 효과적이다. 또한 태극권(Tai chi)과 기공(Qi gong) 수련 시 배경음악으로도 매우 좋다.
♥ 수록곡 해설
앨범에는 불교적인 색채가 진하게 베여있는데, 티베트 밀교의 한 종파인 진언종(真言宗)의 총본산이 있는 일본불교의 성지 코야산(Koyasan)에서 깊은 음악적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Reiki Sound Healing'라는 부제가 달려있는데, 이는 ‘우주의 생명 에너지(Universal Life Energy)인 레이키(Reiki, 靈氣, 영기)가 담겨져 있는 소리인 본 앨범의 음악이 우리의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1. Kindred Spirit (마음에 맞는 영혼)
인트로의 차임 벨소리와 신디사이저 반주에 이어 얼후(erhu, 二胡)의 애잔하고 고혹적인 선율이 흐르며 중반부에 이르러 정갈한 음색의 일본 대나무 피리 샤쿠하치(Shakuhachi, 尺八, 척팔)와의 하모니가 환상적이다. 얼후와 샤쿠하치 앙상블 연주가 우리들의 심금을 울린다.
2. Hands of Love (사랑의 손)
신디사이저를 반주로 일본의 전통 대나무 피리 샤쿠하치의 신묘한 음색과 독주가 돋보이는 매혹적인 곡이다. 애조가 서린 맑은 음색에 단아하고 청아한 샤쿠하치의 선율이 공간을 따스하게 에워싸는 분위기가 마치 사랑과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듯하다.
3. Koyasan (코야산)
인도의 반주악기 탐부라(tamboura)가 곡의 처음부터 엔딩까지 ‘우~웅~’하는 드론(Drone, 지속음)을 배경음으로 진행된다. 특히 샤쿠하치와 17줄의 현악기로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유사한 코토(Koto)의 이중주가 돋보인다. 벚꽃 문양이 진언종(真言宗) 불교가 지향하는 만다라(mandala)의 세계 그 자체이듯, 엄동설한을 이기고 제일 먼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삶에 활기를 주는 벚꽃 같은 샤쿠하치와 코토의 앙상블 연주가 신성한 치유의 땅 코야산(高野山, 고야산)의 정경을 정(靜)적, 명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4. Lovesong from the Mountains (코야산의 사랑노래)
코야산이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생명 에너지이자 사랑의 에너지인 영기(靈氣, reiki)를 토해내듯, 애절하게 호소하는 듯한 선율의 얼후 연주가 이 곡의 백미이다. 솔 향기가 바람결을 따라 계곡에 번지듯 영기(靈氣)를 머금은 코야산의 사랑노래가 우리의 내면을 생명파동 에너지로 맛사지하며 시나브로 심신의 이완과 치유를 가져다 준다.
5. Sound of Invisible Waters (영혼을 적시는 소리)
‘영혼을 적시는 영계(靈界)의 물소리’를 형상화하듯 피아노 건반 터치가 살아 숨쉰다. 물기를 머금은 아침 이슬마냥 투명하고 순수한 솔로 피아노 발라드 연주곡이다. 감성적이고 묘한 중독성의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전형적인 뉴에이지 힐링명상곡으로 이 앨범의 핵심적인 트랙이다.
6. Language of Silence (침묵의 언어)
신비로운 공명과 파동이 각성을 유도하는 티벳 명상주발 소리로 시작되며, 신디사이저 반주에 맞춰 ‘침묵의 언어’로 서로 주고 받는 사쿠하치와 코토의 이중주가 흐른다. 특히 중반부에서의 코토(Koto, 箏, 쟁) 독주는 우리의 가야금과 서양의 하프 음색을 가진 코토 특유의 매력과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7. Vollmond in Herbst (가을의 보름달)
인트로에 티베트 명상주발의 소리에 이어서 일본 전통의 대나무 피리인 샤쿠하치 독주가 흐른다. 달빛처럼 부드럽고 옥처럼 은은한 선율이 가을날 휘영청 밝은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맑은 마음의 본성을 그리는 듯, 샤쿠하치 악기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8. Escape from Gravity (중력으로부터 탈출)
인트로의 신디사이저에 이어 흐르는 플룻 선율의 애잔한 떨림, 이 시에(Yi Xie)가 2 줄의 현에서 심금을 켜 내듯 휘감는 애절하고 청아한 고혹적인 음색의 얼후 연주를 중심으로 정갈하고 고풍스런 음색의 샤쿠아치와 플룻, 피아노 선율이 빚어내는 한 편의 환상적인 힐링명상곡이다. 하늘 저 높이 뻗은 나뭇가지가 마치 중력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듯, 우리의 의식을 하늘 높이 날게 하여 ‘마음의 평화’에 이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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