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MBC대학가요제 부산대표로 참가한 인연의 끈으로 가수 이한철과 Zipper (1997년) 결성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이란 곡으로 활동 하면서 각 종 Party DJ, 영화, 드라마, CF음악 (주유소 습격 사건, 신라의 달밤, 빙그레 바나나 우유, SK청소년 캠페인, KTF, LG 화학...), 음반 프로듀서 (리아, 박상민, 이한철, 쥬얼리, Can, Click B, 김완선...)를 비롯해 ‘Big Brothers Family’의 멤버로 활동하던 ‘장기영(Djtama)’은 ‘TAMA’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 2007년 ‘편지효(기타)’, ‘해태(베이스)’, ‘신선미(드럼)’를 만나 Old Rock과 Jazz의 Swing感을 기본으로 하는 음악과 70년대, 80년대 경계선의 조금은 촌스러운 듯한 Costume이 Cool해 보이는 유쾌한 Show Band ‘Tama & Vagabond’를 결성했다.
자칫 직업을 의심케 하는 위압적인 외모와 코스튬과는 달리 Show Band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유쾌 하며 즐겁고 해학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남자들의 속내, 남자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꾸밈없는 솔직한 음악과 가사로 무장한 ‘Tama & Vagabond’는 두 장의 Ep를 발표하고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오고 가며 ‘Asia Attack’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세 나라의 인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한 라이브, 음반발매 뿐 아니라 2011년 컴백한 가수 김완선의 프로듀스와 라이브 밴드라는 외도(?)를 하며 간간히 TV에서 그 모습을 보이게 된다. 2013년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그 신호탄이자 교두보 역할을 해줄 3번째 EP앨범인 Tama & Vagabond 3rd EP 는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어버린 화자 Tama의 설득력 있는 유쾌한 픽션을 6,70년대의 Jazz적 미니멀한 편성과 사운드로 표현함과 동시에 그 속에 숨어있는 1%의 에스트로겐도 용납치 않는 무지막지한 남성성을 표현 하기 위해 Rock적 요소를 담으려 노력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