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앞마당이 있는 카페의 저녁, 두 명씩, 두 명씩... 도란도란 함께한 조그만 음악감상회'
루빈과 함께 기타 한대로 조곤조곤 들려주는 요조의 노래, 요조는 새 앨범 [당신의 쓸모]를 발매하면서 둘씩 둘씩 함께 마주앉아 이야기하고 바로 앞에서 들려주는 작은 음악감상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많은 응모자들 중 3팀을 요조가 직접 선정했고, 직접 그들에게 초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모두 하나씩 쓸모 없는 물건들을 갖고 와서 그것을 주제로 같이 이야기해보자고... 그렇게 6명의 손님이 모인 어느 늦여름의 마당이 있던 카페. 요조는 2명씩 이름을 부르고 함께 작은 공간 안으로 들어가 촛불이 켜진 낮은 탁자를 사이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바로 앞에서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카페 마당에서 각자의 순서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 않았던 한적했던 그날 저녁... 요조의 초대를 받은 6명의 손님들은 각자 어떤 쓸모 없는 것들을 가지고 왔으며, 그날 카페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네이버뮤직 '음악감상회'의 요조의 개인면담 음감회 편을 보면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1. "Mr. Smith" - 자주 가는 타코집에서 일하는 스미스씨에게 말을 거는 곡이에요. 못 먹는 고수 자꾸 몰래 넣으면 죽이겠다고요. 근데 듣기에는 그렇게 안 무서운 곡이에요.
2. "화분" - 집 앞에 버려져 있는 화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곡이에요. 정확하게 말하면 웃음소리.
3.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