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izZ [SquizZFIED]
2011년 두 개의 디지털앨범을 발표하고 입대, 그 후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소울뮤직 프로듀서 SquizZ(스퀴즈)가 2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새 앨범 [SquizZiFiED]를 내놓았다. 프로듀싱, 보컬, 랩, 심지어 세션연주까지 가능 한 스퀴즈는 [SquizZ Production]과 [MBM Music]의 일원으로 군 복무 전 몇 차례 싱글과 정규 앨범을 발표했었고 군 제대 이후, 2년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앨범 [SquizZiFiED]를 들고 돌아왔다. 스퀴즈가 직접 모든 트랙을 프로듀싱하고 디렉팅 한 이번 앨범은 보라색과 파란색 사이 어딘가에 놓인 색채를 가지고 있다. 'Cool'하지만 가볍지 않고, 'deep'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게 기획한 앨범이며, 소울, 재즈, 힙합을 기반으로 무더운 여름 밤을 달래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참여한 아티스트들 역시 음악과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단어들로 스퀴즈의 비트 위에 목소리를 얹어 주었다. 이번 앨범에는 Seoul Survivor RECORDS (SSR)의 TuNeon, Ja Mezz, SmoothJam, AnJake, 또 Illusion Sound의 Monsta.B 와 같이 언더그라운드 scene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아티스트들과, MBM Music의 Mr.Yaboo, SquizZ Production의 대표 랩퍼 LooK, 이전 앨범부터 함께해 왔던 보컬 혁진, 그리고 신예 아티스트 규영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꽉 막혔어" 는 담백하고 촉촉한 스퀴즈의 비트 위에 사랑하는 연인과의 권태기를 마주한 남자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적어 내려간 가사와 혁진의 소울이 담긴 보컬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연인과의 꽉 막힌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 스퀴즈가 창설한 SquizZ Production은 프로듀서 SquizZ와 이번 앨범에 참여한 랩퍼 LooK를 중심으로 구성된 레이블로, 스퀴즈의 프로듀싱과 기획을 통해 점점 더 활동 반경을 늘리고,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도모하려 한다고 한다. 스퀴즈가 역시 소속된 MBM Music은 SquizZ, Div, YAB, Dabezy로 구성된 신생 집단이며, 이번 스퀴즈의 앨범을 시작으로 아티스트 집단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