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st episode : Journey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누(Da Nu)가 1집 정규 앨범 ‘Journey’를 들고 찾아왔다.
다누(Da Nu)의 정규 1집 ‘Journey’는 기존의 발매된 ‘하늘이 파랗다’, ‘말할 수 없는’, ‘On Stage’ 그리고 ‘고독(Solitude)’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포함하여 총 9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 공개 곡 고독(Solitude)을 포함해 디지털 싱글 4곡으로 다양한 장르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정규 역시 더욱더 넓어진 음악성으로 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어로 Da(그때의) Nu(순간)이라는 뜻이 있는 다누(Da Nu).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로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싱어송라이터 다누(Da Nu).
그의 그때의 순간 중 제1막 ‘Journey’를 들으며 그와 함께 그때의 순간을 여행해보자.
1. 여행
떠나고 싶은 어딘가를 떠올리게 해줄 곡이다. 단순히 즐거운 여행만을 떠나 사람마다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여행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경쾌한 라틴 리듬의 드럼 비트, 피아노와 현의 하모니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학교 가는 길
학교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길일 것이다. 예를 들면 친구들과 놀던 골목, 지각해서 뛰어가던 지름길. 이처럼 이 곡에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자주 지나던 길에 담겨있는 추억을 담고 있다. 당신에게 추억이 담겨있던 그리운 그 길은 어디인가?
3. 하루아침
상대방의 점점 멀어지는 듯한 말투와 행동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이별을 예감한다.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린 그 사람의 모습. 정말 끝인 걸까? 자기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다.
4. 고독(Solitude)
헤어진 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정신없이 살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떠나간 사람에 대한 상실감, 외로움과 그리움. 5월에 선 공개된 곡으로 리마스터링하여 수록하였다.
5. Cry
이유 없는 헤어짐. 내가 싫어진 건지 혹은 미워진 건지, 혼자 멍하니 있다 보면 억울함에 울기도, 황당함에 웃기도 한다. 또 현실에 울기도 행복한 추억에 웃기도 한다. 모두 체념한 듯이 처음부터 담담하게 목소리를 이어가지만 더는 참을 수 없는지 결국엔 처절하게 울음을 쏟아 버린다.
6. 말할 수 없는
너무도 가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는 그녀의 존재가 나를 아프게 한다. 추억하기 싫지만 지우려고 마음을 찢고 물을 붓고 닦고 해보아도 더욱 아파지는 마음. 그 흔적은 상처 사이로 깊이 파고 들어가기만 한다. 하지만 이미 지난 사랑이기에 아무에게도 말할 수가 없다. 작년 1월에 발매된 곡을 리마스터링하여 수록하였다.
7. 하늘이 파랗다(Feat. 달총 of CHEEZE)
어쩔 수 없는 이별. 아직 서로를 사랑하지만, 이별이 최선의 선택인 상황. 아프고 힘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간다. 하지만 속마음은 전혀 아닌, 결국엔 처음의 그 자리로 돌아가 전화를 건다. 13년 12월에 발매된 곡을 리마스터링 하여 수록하였다.
8. 산책
밤새 잠 못 이루다 창문을 통해 들여다본 거리의 평화, 그곳에 동화되고 싶어 지친 몸을 추스르고 발걸음을 옮긴다. 막연히 걷다 들어온 산책로를 걸으며 행복했던 추억에 잠겨본다.
9. On Stage
재즈풍의 곡으로 꿈을 향하던 다누(Da Nu)의 모습을 담아낸 노래이다. 나른한 오후의 비스킷을 곁들여 먹는 커피 한 잔과 같은 노래. 작년 4월에 발매된 곡을 리마스터링 하여 수록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