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는 노래 Vol. 12 그들의 밤]
안녕하세요. [책장을 넘기는 노래]를 꾸려 가고 있는 작곡, 작사가 겸 공연자 '셀린셀리셀리느 (SellinSellySelline)'라고 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노래]는 홍대에 위치한 클럽 '살롱 바다비'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매달 저를 포함한 몇 팀의 뮤지션 혹은 다른 장르의 예술가와 함께 한 사람의 작가 혹은 한 권의 책을 정해서 새로운 형식으로 엮어 내는 공연의 이름입니다. 뮤지션이 모여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만드는 공연이다 보니 함께 뭔가를 만들어 봐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공연을 기반으로 하는 음원을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열두 번째 [책장을 넘기는"노래] 에서는 극단 돌쌓기, 싱어송 롸이터 '곽푸른하늘'님과 함께 백석과 자야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대원각의 마지막 밤' (신강규환 작)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연극을 선보였습니다.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그들의 밤" 곡 작업을 하였습니다.
최초에 공연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과 검수 작업을 담당하는 살롱 바다비의 배소연님과 실제 공연의 오퍼레이터이자, 포스터 등의 아트워크에도 힘써 주시는 박상민(계란장수)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노래] 는 이번 12회를 마지막으로 그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아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