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페이퍼 (Rainbow Paper) [이 겨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리는 계절과 시간 속에 살아간다. 그리고 하루는 추억으로 기록된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레인보우 페이퍼 (Rainbow Paper)는 우리를 가장 따뜻하게 하는 겨울과 새벽이라는 타이틀로 다른 듯 닮은,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곡을 하나의 앨범에 담아 조금은 색다른 음반으로 만들었다. 전곡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피아노와 기타 연주 역시 직접 맡았다. [이 겨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그녀들의 시작이자 약속과도 같다. 어둡고 매서운 폭풍우 끝에 마주한 은은한 무지개처럼, 점점 더 빠르게 소란스러워지는 세상 속에서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그녀들의 약속을 기대해 본다.
- 곡소개
01. "새벽, 울고 있는 너에게"
'사실 난 오늘, 울고 싶었어.' 가민의 "새벽, 울고 있는 너에게"는 새벽에 마주하는 불안과 복잡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혼자만의 일기를 읽어 내려가듯 고요히 들려오는 노래는 불면의 밤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첼로의 선율은 이 외롭고 두려운 새벽, 혼자 울고 있는 당신을 위로한다. 새벽의 끝자락에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소망하며 가슴 깊이 간직해 온 꿈들을 노래한다.
02. "겨울향기"
도시의 "겨울향기"는 첫사랑의 순수함을, 순수했던 자신을 그리워한다. '유난히 길었던 하루의 끝,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는 추운 겨울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감싸 안으며 흐른다. 차가운 밤, 저만치 멀어진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해 겨울의 향기가 그리워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