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헤다, 그 대망의 두 번째 앨범 [소리헤다 2]
2011년 대중과 평단에게 호평을 받으며 등장, 제 2회 리드머 어워드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수상 하는 등 선 굵은 행보를 이어왔던 프로듀서 소리헤다가 첫 앨범 [소리헤다] 이후 1년 반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 더욱 짙어진 소리 : '소리의 장인'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소리헤다는 더 짙어지고 깊어진 그만의 소리를 들려준다. 더 치밀해진 그의 소리에 대한 집착은 더 정교하고 세밀한 음악적 표현을 가능케 했으며 이것은 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분명한 방식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시리즈의 최종완성형 : 첫번째 정규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서 다시 이어지는 흐름, 그리고 마지막 트랙을 지나 첫번째 정규앨범의 첫번째 트랙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취했다고 하는 [소리헤다 2]는 전 작 '시간의 흐름'을 지나 '생각과 상상, 감정의 들쭉날쭉함'에 시선을 두었다고 한다. 결국 [소리헤다 2]는 전작의 연장선이며 발전형인 동시에 철저히 의도된 'Loop'의 완성을 위한 시리즈의 최종형인 셈이다.
다채로운 참여진들 : 그의 첫번째 정규앨범에서 볼 수 있었던 아티스트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티스트들 Soulman & Minos, Marina Zettl & Thomas Mauerhofer, RHYME-A-, PALOALTO, 강선아, Born Kim, 샛별, Dead`P, R-EST, 수다쟁이, Huckleberry P, B-FREE, 아날로그 소년, Deepflow, DJ WEGUN, 진왕, OKASIAN, Soulfish, 화지, Jolly V, kaedemelodii까지 [소리헤다 2]의 참여진들은 다채롭다. 덕분에 앨범은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설명이 필요없는 두 남자 Soulman & Minos, Austria Vienna의 Jazz Vocalist인 Marina Zettl의 참여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거대한 테마, 그 방법론 : '우리들'이란 다소 거대한 테마로 다른환경, 삶에서 나오는 생각과 상상, 언어와 표현을 결합, 틀 안에서 모여지는 그 각기 다른 재질과 모양의 조각들을 꼴라쥬 하여 새로운 그림을 완성 해 낸 소리헤다. 이 것은 많은 게스트들을 동반하는 프로듀서들의 앨범에서 볼 수 있는 '주객전도' 현상을 오히려 이용하는 영민한 행동이며, 촛점을 앨범 자체로 돌리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앨범은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무엇을 상상하고 왜 꿈꾸는지 말해주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 단편선들의 모음 입니다." 라고 소리헤다는 말한다. 이 앨범을 통해 그들이 어떠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지, 또 풀어내는지 함께 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