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신스팝 밴드 시티엠(CiTY.M) 정규 앨범 발매
신스팝 정서에 드림팝의 느낌을 함께 담아
오가닉 신스팝 밴드 시티엠(CiTY.M)이 5월 7일 정규 앨범 [Deep Blue(딥 블루)]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시티엠의 정규 1집으로 충실한 신스팝의 정서적 뼈대에 드림팝의 느낌을 함께 수용한 넘버들로 채워져 있다.
귀농을 선택한 밴드가 제시하는 자연주의적 사운드
경북 상주로 귀농해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멤버들의 성향은 시티엠의 음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신디사이저와 공간계 이펙터를 사용한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는 차가운 도시를 벗어나 거대한 자연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타이틀 곡인 '난 아직 원해'와 같은 업템포의 곡들뿐 아니라 앨범 후반부의 '깊고 푸른' 같은 미디엄 템포 곡에서 보여주는 넓은 공간감과 거친 사운드의 질감은 거대한 자연을 마주하는 환상을 제시한다. 특히 3번 트랙 '하니하니'는 80년대 빌보드를 수놓았던 신스팝의 기본에 충실한 곡이다. 최근 쏟아지는 음악들의 트렌드에서 한 발 벗어나 그 뿌리에 맞닿아 있는 '하니하니'는 멤버들이 각별한 애정을 전한 곡이기도 하다.
시티엠의 멤버 강형찬은 “국내에서 신스팝이라고 말하는 장르의 음악들을 생각하면 시티엠의 앨범은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며 “과거 신스팝의 장르적인 특성에 충실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작업했으니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티엠은 이번 1집 발매와 함께 클럽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